이수환·조현욱·이준태 검사
대검, 형사부 우수검사 선정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검찰청은 상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이수환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 조현욱 대구지검 검사, 이준태 대전지검 논산지청 검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수환 검사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하남 교제살인 사건'을 수사했다. 휴대전화 포렌식과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다른 살인 사건을 모방한 계획적 살인이라는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피의자의 심신 미약 주장의 허구성을 밝혀내 구속기소했다.
피해자 약 8000명에게 약 380억 원을 편취한 ’철원 민간인통제구역 내 테마파크 개발 명목 다단계 사기 사건‘을 수사해 공범을 1차 기소 후 1년 넘게 도주한 주범 2명을 끈질기게 추적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조현욱 검사는 부동산 개발 명목으로 11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송치된 사기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해 13억 상당의 추가 피해를 밝혀내고 피의자를 직접 구속했다. 범행헤 협조한 변호사는사문서위조·동행사, 변호사법위반죄로 재판에 넘겼다.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목적의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뒤 재단 수익금 6억원 상당을 생활비·골프 접대 등에 쓴 피의자를 계좌 추적 등 면밀히 수사해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이준태 검사는 범행 충격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성폭력 사건을 보완수사해 피의자가 그루밍 수법으로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2차 가해를 한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80대 피해자를 추행하고 상해까지 입힌 뒤 잠적한 70대 피의자를 직접 거주지를 탐문해 검거, 구속기소하고 공소유지해 실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고령인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고 심리상담을 의뢰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도 애썼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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