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공청회
다음달부터 서울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이 재개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정책 방향을 두고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
서울시는 내달 6일 오후 2~4시 서대문구 창서초등학교 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신촌로터리부터 연세대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550m 거리로, 지난 2014년 1월 시 최초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공간으로 지정됐다. 단순히 지나는 길에서 나아가 걷고, 쉬고 즐기는 문화거리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이후 인근 상권과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상권이 악화돼 서대문구와 지역 상인들이 지구 해제를 요구했다. 이에 지난해 1~9월 모든 차량의 운행을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정책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10월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재개했다.
시는 공청회에서 발제 및 토론을 통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에 따른 지역 상권 및 교통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메일·팩스·우편으로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뒤 향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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