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 선착순 접수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반려동물의 특성에 대한 지식을 점검할 수 있는 반려인능력시험이 열린다.
서울시는 제6회 반려인능력시험 참여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와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반려동물 관련 위험상황에 대처해 공공질서를 예방하고 반려동물의 사회적 행동 및 특성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필기시험 응시를 원하는 시민은 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접수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아지 부문 실기시험 참가를 원한다면 접수 시 희망 여부를 함께 선택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9월 8일 오전 11~12시에 강아지 부문이, 오후 1~2시에는 고양이 부문이 각각 실시된다. 신청자에게 문자·이메일로 응시 URL을 공지해 PC 또는 모바일로 응시하는 방식이다. 성적은 9월 넷째주에 발표한다.
설채현·김명철·조우재·김범석 수의사 등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전문가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한다. 문제는 50문항으로 동물등록·펫티켓·동물보호법 등 반려동물 돌봄상식부터 반려동물 행동이해·건강 및 영양관리 등 전문지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한다.
시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의 반려인 지식문제은행, 동그람이 블로그·포스트, SNS 계정에 일부 예상 문제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적우수자 400명은 반려동물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멍냥 연수원'에 참여할 수 있다. ㈜동그람이가 준비한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 80명은 10월 6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상황에서 낯선 타인이나 일상 자극요소 등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시험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도 쌓고 책임감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책임있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행사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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