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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9월까지 52만명 채용…지난해보다 8.1% ↓

  • 사회 | 2024-06-27 13:17

고용부, 2024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올해 2~3분기 국내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8% 가량 감소한 것으로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더팩트DB
올해 2~3분기 국내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8% 가량 감소한 것으로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해 2~3분기 국내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8% 가량 감소한 것으로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부족인원은 52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1%(4만6000명) 줄었다.

이에 2~3분기 채용계획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1%(4만6000명) 감소했다.

고용부는 "부족인원과 채용계획 감소는 2021~2022년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지속적으로 인력 충원이 이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채용인원이 많은 산업은 제조업(11만4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1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1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1000명)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7만3000명) ,영업‧판매직(5만2000명) ,음식 서비스직(5만2000명), 운전‧운송직(4만7000명), 기계 설치·정비·생산직(2만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사업체는 채용부족인원이 4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8.3%, 채용계획인원은 47만9000명으로 8.5% 감소했다.

300인 이상은 채용부족인원이 6.0% 줄어든 4만2000명, 채용계획인원은 4.5% 감소한 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체는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의 다양화'(60.8%), '임금(급여)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33.7%) 순으로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3분기 국내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8% 가량 감소한 것으로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더팩트DB

이날 고용부가 함께 발표한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13만2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5월(1997만명) 대비 16만2000명(0.8%) 증가한 수치다.

4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86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70만6000원)보다 4.3%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도 339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334만5000원) 대비 1.4% 증가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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