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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찾은 나경원 "서울 민심 논의"

  • 사회 | 2024-06-24 10:28

"채상병 특검, 진실규명용으로 안 보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민심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나경원 의원은 24일 오전 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오 시장과 함께 서울의 민심에 대해, 당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오 시장도 똑같이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당이 서울 수도권의 민심을 더 잘 읽는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중요한 출마명분 중 하나"라며 "당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표 출마 선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총평하기는 좀 그렇다"고 말을 아꼈다.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는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나 의원은 "(특검법이) 진실규명용으로는 안 보인다"며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마무리된 이후에도 진실규명이 안된다면 당연히 그 때는 (도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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