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 5공영주차장 등 14곳 대상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다음달부터 공영주차장 이용 시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결제되는 '지갑 없는 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 쌍문2동 5공영주차장. /도봉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다음달부터 공영주차장 이용 시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결제되는 '지갑 없는 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리 등록해둔 결제 정보에 따라 출차 시 이용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을 갖춘 공영주차장이다. 주차요금 결제 또는 감면을 위해 요금 단말기 앞에서 정차해야 하는 이용고객의 불편함을 덜고, 출차 시 교통체증을 방지한다.
무인 주차정산기가 설치된 쌍문2동 5공영주차장 등 14곳에서 운영한다. 정확한 위치는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T 앱에 자신의 감면사항 및 결제 정보를 등록한 뒤 자동 정산 신청만 하면 된다.
주차요금 감면대상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차, 경차, 다자녀 등은 자동으로 요금 감면 및 결제된다.
구는 향후 관내 신설되는 공영주차장에도 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주민 만족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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