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해 12월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대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 전공별 경력가이드' 10종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력가이드는 전공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변화에 대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과 관련한 경력개발 정보를 습득해 진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본어·문학, 법학, 심리학, 역사·고고학, 문헌정보학'의 인문사회 계열 5개 전공,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수학, 자원학'의 자연과학 계열 5개 전공, 총 526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고 총 401명의 직업인 인터뷰를 담았다.

대학 현장의 변화에 맞춰 '전공 간 융합' 정보와 현장성을 강조해 전공별 평균 40명의 인터뷰 등 직업인들의 생생한 경력개발 노하우를 넣었다.

김영중 원장은 "2025학년부터 대학에서 무전공 선발이 확대될 것을 고려할 때,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정보와 전공 관련 직업 정보, 경력개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부 전공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경로로 경력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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