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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호우 대비 현장서 관리"…고용부, 전국 기관장 점검회의

  • 사회 | 2024-06-13 10:30

6~8월 '폭염 및 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 운영

국민의힘 노동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현장을 찾아 건설현장의 폭염·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용노동부
국민의힘 노동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현장을 찾아 건설현장의 폭염·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용노동부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올여름 이상고온과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호우 가능성이 큰 만큼, 정부는 산업안전 점검과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열어 전국 48개 지방관서의 기관장과 함께 폭염 및 호우·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부는 6~8월을 '폭염 및 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및 호우·태풍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차관은 "지방 관서에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상황을 대비하고, 전국 지방관서장들은 사무실보다는 현장에 내가 관내 사업장을 적극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집중호우·강풍 등이 발생할 경우 사업주가 작업중지와 재택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지도·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유관 부처의 침수·붕괴·매몰 등 위험지역 자료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사업장 정보(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차관은 "산업안전은 유비무환의 자세가 핵심"이라며 "지난해 여름을 돌이켜보면 폭염, 기록적 폭우와 태풍 '카눈'의 상륙에도 전국 지방 관서가 선제적으로 잘 대응해 근로자와 사업장의 피해가 크지 않았다. 올해도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관서장이 앞장서서 매주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장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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