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한 주상복합건물
현충일인 6일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걸려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더팩트|이중삼 기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인 6일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게양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의 한 아파트에 욱일기가 내걸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서 교수는 "평상시에 일장기가 종종 걸렸던 곳이라고 한다"며 "이건 선을 제대로 넘었다. 요즘 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 주민 등이 관리사무소 측에 민원을 넣었지만, 입주민을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주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도 욱일기가 걸린 아파트 사진을 공유하며 공분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현충일에 뭐하는 짓이냐", "선 제대로 넘었다" 등의 의견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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