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4일 이원석 검찰총장을 만나 검사 파견 등 협조를 제안했다 .2024.05.22. /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4일 이원석 검찰총장을 만나 검사 파견 등 협조를 제안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오후 취임 인사차 이원석 총장을 방문해 30여분 간 대화를 나눴다.
오 처장은 면담 후 "공수처와 검찰이 견제와 균형의 관계에 있지만 인력을 서로 파견하는 등 협조도 필요하다"며 "헌법재판소에 법관이 연구관으로 파견되면서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공수처 수사 역량이 비판받는데 유능한 검사들을 제한적으로 파견받는 것도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검찰총장께 말했다"고 전했다.
고위공직자만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의 한계 극복을 위해 검찰과 수사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며 "총장도 긍정적 반응이었다"고 했다.
해병대 채상병 의혹 수사를 놓고는 "수사 마무리 시점은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진실을 파헤칠 때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열심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수사가 지연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한된 수사 인력으로 우리 검사와 수사관들이 매우 열심히 수사를 하고 있다"며 "기우에 그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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