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학회와 과학성 검증위원회 구성 합의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과학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 연세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교수들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2000명 증원의 과학성을 따져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발족한다.
전의교협은 지난 6일 의대 입학정원 증원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과학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검증위는 정부가 발표한 입학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근거 자료의 과학성 검증을 위해 이번주 내 출범한다. 관련 학회 추천을 통한 국내외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된다.
검증위는 인력추계 검증과 기초의학 진흥, 전공의 수련환경 검토, 지역 및 필수의료 검토, 보건의료 정책 현실성 검증 등 세부 분과를 두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정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의사 단체들은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며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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