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 개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가상자산 이용자 600만 시대를 맞아 지자체 최초로 가상자산 정책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연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에서 '디지털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상자산 이용자가 6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오세훈 시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이 디지털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발제에서 이정두 선임연구위원은 "스위스, 영국, 홍콩, 일본 등에서도 가상자산 규제와 제도를 준비하는 등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며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방향성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 후에는 시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이 발전할 경우 어떤 경제적 효과가 있는지와 정책당국이 고려할 점, 디지털금융 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두고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서울시는 올 3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 중 핀테크 부문에서 10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도시순위다.
시는 초기 유망 핀테크 기업 발굴을 위해 제2서울핀테크랩을 운영하는 등 주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그간 서울이 미래의 가치를 알아보고 관련 사업에 투자하며 성장해온 만큼 오늘 논의가 디지털금융허브 서울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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