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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파장] 의협 "증원 배정 중지해야 전공의 돌아와"
"의대 정원 배정 중지해야 진정성 담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 정책은 늘 열려 있고 정원 역시 논의할 수 있다는 말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 정책이 늘 열려 있고 정원 역시 논의할 수 있다는 말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기대를 갖고 대통령님의 담화를 지켜봤지만 실망만 갖고 돌아서야 했다"며 "이후 증원 조정 등 유연성을 갖춘 내용이었다는 설명이 추가됐으나 진의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국립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 등 후속 조치가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며 정원 조정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인턴 임용 미등록을 두고는 "신규 인턴으로 들어와야 하는 분들이 등록을 대부분 하지 않았다"며 "이분들이 아직 정부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대통령님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 자세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상반기 임용 등록을 한 의대 졸업생은 총 13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련병원 인턴 시험 합격자 3068명의 약 4.3%에 불과한 수치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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