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구성원들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TBS 폐국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 출연금이 끊기며 폐업 위기에 놓인 TBS가 삼정KPMG를 통해 투자자 발굴을 본격화한다.
TBS는 다음 달 1일 삼정KPMG와 TBS 투자자 발굴 용역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정KPMG는 TBS의 환경과 미래 가치를 분석해 조직 변경안을 마련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처를 발굴할 방침이다.
앞서 TBS는 지난달부터 투자자 발굴 용역을 맺기 위해 두차례에 걸쳐 입찰 공고를 냈지만 모두 무응찰 유찰됐다.
강양구 TBS 경영전략본부장은 "출연기관 해제가 두달여 남은 상황에서 투자처 발굴의 성패는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삼정KPMG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따.
TBS는 연간 예산의 70% 가량을 시 출연금에 의존하지만, 올 5월까지만 시 지원이 예정돼있어 폐국 위기다. 이후에는 출연기관 지위도 잃게된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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