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비대위 긴급회의 결과 성균관의대 교수,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하고 서명한 사직서를 28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위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의대와 병원 소속 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3.1%가 단체행동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분의 2 이상이 자발적 사직에 찬성했다.
비대위는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전세기를 띄울 예산으로 필수의료를 당장 살려내라"면서 "지금이라도 일방적 추진을 멈추고 진정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고려대 의대 교수들을 시작으로 울산대와 연세대, 서울대,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국 39개 의대로 구성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부터 주 52시간 근무에 돌입한다. 다만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진료는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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