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가동률 50% 가까이 떨어져"
대병원협회는 6일 오전 홍보위원회를 열고 "의대 증원 계획 발표에 병원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며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인턴기자] 대한병원협회는 6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 발표에 병원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며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협회는 이날 오전 홍보위원회를 열고 "필수 및 응급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사인력 증원의 필요성은 공감한다"면서도 "교육과정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 확충 등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전공의 이탈 등에 따른 공백으로 병상 가동률은 50% 가까이 떨어졌다"면서 "진료지원인력(PA)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명확한 업무를 구분하지 않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연이어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국민건강 보험 종합계획' 및 의대 2000명 증원 발표에 따른 병원 현장의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1959년 창립된 병원협회는 2004년 의료법상 법정단체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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