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무료교육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구글과 손잡고 AI 분야 초기·예비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5일 구글과 함께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의 첫 수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7시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진행한다. 대학생과 예비·초기 창업자를 포함해 AI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기업가정신 워크숍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스타트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툴 소개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마다 1000명 이상이 신청했으며, 이들에게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
강의 첫날인 이날은 6주간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총괄 등이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한다.
이후 스타트업 대표·투자자 등 전문가와 현장 교육생이 함께하는 AI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방송인 마크 테토(Mark Tetto), 58만 유튜버 '조코딩', 권서현 슬립데크 스타트업 무니스 대표, 정가혜 프롭테크 스타트업 제너레잇 CTO가 참석한다. 기업가 정신 워크숍 세션에서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와 관점,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활용 방안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서울 청년들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와 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시 행정이 디지털 대전환(DX)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로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 활용력과 기술력에 도전과 성장의 기업가 정신을 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자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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