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10만원어치 식사 제공…'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26일 첫 재판

  • 사회 | 2024-02-20 14:22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오는 26일 열린다. 사진은 김 씨가 지난 2022년 8월23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박헌우 기자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오는 26일 열린다. 사진은 김 씨가 지난 2022년 8월23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경선을 앞두고 6명에게 10만원어치 밥을 산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오는 26일 열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 씨는 이 대표의 민주당 대선 경선 중이던 지난 2021년 8월 서울 모 식당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등 6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14일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김 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를 먼저 재판에 넘긴 검찰은 김 씨 수사를 이어오다 배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지난 14일 김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야당 대표의 배우자 사건이고, 공범의 재판 경과와 판결 선고까지 고려해 신중히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기소에 포함되지 않은 김 씨의 혐의와 함께 이 대표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rock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