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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성묘객 교통안내…순환버스 무료 운영

  • 사회 | 2024-01-26 11:15

명절 정체예보도 제공

서울시설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내를 실시한다.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내를 실시한다. /서울시설공단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안내를 실시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 시립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에서 성묘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설 연휴 전 미리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상습 정체구간에 교통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장재입구 삼거리, 승화원 주차장 인근 등에서 주말인 27~28일과 다음달 3~4일 실시한다.

연휴 기간 14개 시립장사시설에서 공단 직원 300여 명이 특별 근무에 나선다. 경찰 등 교통통제 인력 200여 명도 지원근무한다.

특히 8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는 성묘객을 위해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다음달 9~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 묘지에서 운행한다.

무연고 사망자 유골이 안치된 용미리 1묘지 '무연고 추모의 집'도 확대 개방한다. 전화로 사전 예약한 경우 다음달 9일과 11일에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명절 정체예보를 실시한다. 과거 5년 간의 설 연휴 기간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등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준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은 공단이 운영하는 14개 장사시설에 성묘객 8만여 명, 차량 2만5000여 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묘객들의 불편 최소화해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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