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들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청계천 모습. /서울시설공단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청계천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들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 등 180편이 공단 운영시설에서 촬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급감한 2021년 95건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청계천이다. 지난해 SBS '7인의 탈출', MBC '열녀박씨계약 결혼뎐', tvN '내남편과 결혼해줘' 등의 드라마가 주요 장면을 찍었다. 삼성전자와 기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CF와 홍보영상 촬영지도 청계천이었다.
가족나들이로 시민이 즐겨찾는 서울어린이대공원도 촬영 명소로 꼽힌다. 지난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살림남2' 등 예능 프로그램과 SBS '마이데몬'을 비롯한 드라마 등 69건의 촬영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됐다.
최근에는 MBC '놀면뭐하니'에서 배우 김석훈이 회현 지하도상가에서 LP쇼핑을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내에서 상업적 성격의 촬영을 하려면 서울영상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인되지 않은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 주요 시설들이 서울 브랜드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 매력특별시 서울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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