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경찰,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수사 착수

  • 사회 | 2024-01-15 14:19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경찰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25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경찰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25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민원을 사주한 의혹이 제기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5일 류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고발사건을 접수,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족과 지인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들에 대해 가짜뉴스 심의 민원을 넣도록 사주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방심위는 민원을 토대로 신속심의를 결정하고 지난해 11월 KBS, MBC, JTBC, YTN 4개 방송사에 총 1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류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kyb@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