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출신 비율 30%대 유지…여경은 12명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8일 135명의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경찰청에서 가장 많은 34명의 총경 승진임용 내정자가 나온 가운데 영남권도 역대 최다 승진자를 배출했다.
서울경찰청은 김재철 홍보협력계장 등 34명이 승진 내정됐다. 시·도경찰청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경찰청에서는 임동호 홍보협력계장 등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10명이 승진 내정됐으며, 인천경찰청에서는 6명,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4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서울권 외 시·도경찰청에서는 지난해보다 3명 늘어난 77명이 총경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남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부산청과 대구청에서는 각각 8명이 총경 계급장을 달았다. 경남청은 7명, 경북청은 5명, 울산청은 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청과 경북청의 경우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청 4명, 충북청 4명, 충남청 3명, 세종청 1명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에선 전북청 5명, 전남청 4명, 광주청 3명이었다. 이외에도 강원청에서 2명, 제주청에서 1명, 경찰대학에서 1명이 승진 내정됐다.
135명 중 일선 경찰서 소속은 27명으로 전년 대비 5명 증가했다. 여성 경찰관도 12명으로 전년 대비 2명 늘었다. 일반 출신 비율은 30.4%로 전년도 31.9%와 비슷했다.
경찰청은 "범죄예방, 형사, 수사 등 민생 치안 전문가 발탁 및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찰서 과장의 승진 비율을 전체의 20%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다음 달 초까지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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