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서울대 제공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서울대학교는 대법관을 지낸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민사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김 교수는 "민법 개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실무계뿐만 아니라 외국 학계와도 활발하게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57년 창립한 한국민사법학회는 민법 제정 후 민법학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민법 개정과 민사특별법의 제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원 수는 500여명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한 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지난 2016년에는 교수로 재직 중 대법관에 임명됐고, 임기를 마친 지난해 서울대 법전원 교수로 복귀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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