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입
서울시는 시내버스 LED 전광판 및 안내방송을 활용한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시내버스에 각종 재난 및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LED 전광판 및 안내방송을 활용한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버스 이용 중 각종 재난정보 및 대처요령 등을 메시지 음성(TTS)과 전광판 문자 서비스로 제공한다.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재난 대비 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각종 집회·행사에 따른 운행노선 이탈, 차량 우회 등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버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혼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왔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전체 시내버스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됐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긴급한 재난 안전 정보가 대중교통을 통해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복합재난에 대비한 위기 능력 강화까지 힘입어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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