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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바깥처럼…'탁 트인' 공원형 키즈카페 첫선

  • 사회 | 2023-11-30 06:00

서울시, 매헌시민의숲 문화예술공원에 1호점
통유리로 개방감 극대화…2시간 3000원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날씨 걱정 없이 야외 경관을 즐기며 뛰놀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내부 모습. /서울시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날씨 걱정 없이 야외 경관을 즐기며 뛰놀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내부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날씨 걱정 없이 야외 경관을 즐기며 뛰놀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29일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문화예술공원에 3~5세 어린이를 위한 공원형 키즈카페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아이들에게 계절, 날씨 등 외부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붕있는 바깥놀이터'라는 콘셉트로 실외 놀이와 함께 실내에서도 통유리를 통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로 설계했다.

이곳은 지상 1층, 약 50평(160㎡) 규모로 조성했다. 공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목재를 주요 건축자재로 사용하고, 건물 전면부는 통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을 살렸다.

또 주변 메타세콰이어 숲과 연결되는 측면부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폴딩도어를 열어 실내놀이와 실외놀이 및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날씨 걱정 없이 야외 경관을 즐기며 뛰놀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내부 모습. /서울시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날씨 걱정 없이 야외 경관을 즐기며 뛰놀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내부 모습. /서울시

내달 5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8일 정식 개관한다. 우리동네키움포털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이용정원이 비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2시간에 3000원이고,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향후 이런 공원형 키즈카페를 15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연말까지 성북구 벌집어린이공원, 양천구 오목근린공원 등 2곳에서 추가로 문을 연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공원여건과 시민수요를 반영해 공원형 키즈카페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영유아 시기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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