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배봉산 맨발황톳길에서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동대문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배봉산근린공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보수정비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위험요소 제거 및 시설물 개선을 위한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봉산근린공원은 맨발황톳길, 유아숲체험장, 야외무대,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과 배드민턴장, 운동기구가 설치된 녹색 여가공간이다. 하지만 공원 산책로는 오랜 기간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시설이 노후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주민 불편으로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배봉산 등산로 안전난간 설치 및 보수 △배수로 설치 △황톳길 세족시설 정비 △파고라, 운동기구 설치 △단풍나무 식재 △둘레길의 오래된 목재계단 보수 등이다.
구는 다음달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배봉산근린공원이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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