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소인은 지난 16일 구속
경찰이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를 불법 촬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를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8일 황 씨를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황 씨를 상대로 SNS에 유포된 영상을 동의를 받고 촬영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씨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 6월 SNS에 황 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는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황 씨는 동의를 받고 촬영한 영상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후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황 씨를 협박하고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16일 A씨를 구속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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