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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확진 105건으로 늘어…부여·임실서 확인

  • 사회 | 2023-11-19 19:42

양성판정 시 살처분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05건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확산되는 가운데 10월 23일 오후 전남 담양군 고서면 한 한우 농가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05건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확산되는 가운데 10월 23일 오후 전남 담양군 고서면 한 한우 농가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국내 소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105건으로 늘었다.

19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럼피스킨 확진 사례 2건이 추가돼 총 105건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19일 첫 발생 이후 이달 17일 오전까지 101건이 확인됐고, 전날 충남 부여·전북 임실에 이어 이날 충북 청주·전북 고창에서 각 1건이 추가됐다.

럼피스킨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주로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으로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는 피부·점막에 수많은 작은 결절(~5㎝)이 발생하고, 우유생산 급감, 가죽 손상, 유산, 수소 불임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손실 유발된다.

정부는 감염병 확산에 따라 전국 모든 소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소에 대해 살처분을 시행 중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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