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토 후 종결할 것"
서이초 교사의 49재이자 '공교육 멈춤의 날'인 지난 9월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어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A씨 심리 부검에서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검찰과 협의를 통해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A씨 사망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수사 상황과 심리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절차에 따라 검찰과 협의 중이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A씨 심리 부검 결과 회신을 받았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이초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지난 7월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사망 전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에 상처를 입혔으며, 이후 A씨는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을 중심으로 A씨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강한 항의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경찰은 학부모와 A씨 간 연락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협박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검찰과 마지막 조율 단계"라며 "검찰과 협의를 끝내고 어떤 형태로든 종결하겠다"고 전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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