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미국 50개 주 중 최초로 '한복의 날(10.21)'을 제정한 미국 뉴저지주와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도시는 경제, 교육, 사회,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정책적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필 머피 주지사가 뉴저지주의 사업 및 투자 환경 소개를 위해 이날 서울을 방문하며 성사됐다.
뉴저지주 대표단은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간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을 방문해 뉴저지주 투자 환경 및 진출 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북동쪽에 위치한 뉴저지주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 이어 미국 내 한인 인구가 약 10만5000명으로 세 번째로 많은 도시다. 매년 한인사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의 미국 동부 진출거점으로 삼성 등 주요 한국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필 머피 주지사는 한국을 최초 방문하는 뉴저지주 주지사로 지역 내 아시아 역사 교육을 필수로 지정하는 등 아시아 관계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또 미국 50개 주 중 최초로 한복의 날을 제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 1월에는 '김치의 날(11.22)'을 정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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