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 적용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이틀째인 9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역사 안에서 시민들이 지연된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장윤석 인턴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오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정안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에 적용된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올 7월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수도권 지하철 정기권도 조정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된다. 한 달에 60회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 정기권은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오른다.
1회권도 교통카드 기본요금과 동일하게 150원 인상된 1500원으로 조정된다. 1회권 기본요금은 현금으로 1회권 구입을 위한 발매기 운영인력과 비용 등을 감안해 교통카드 요금보다 100원 높게 책정하고 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현재 할인비율 43%·64%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조정한다. 청소년은 80원 인상된 800원, 어린이는 50원 인상된 500원으로 오른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정책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만 수단별로 기본요금 차이가 달라진 만큼 사전에 요금 관련 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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