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이하 소형견 대상…위탁비 5000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추석 연휴인 28~30일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귀성을 계획 중인 반려인의 위탁 부담을 줄여 유기견 발생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2018년 추석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다.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6개월 이상,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 이하 소형견이 대상이다. 전염성 질환이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신청 불가하다.
접수는 20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위탁비는 5000원이다. 독거어르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쉼터는 구청 2층 대강당에 위치하며, 호텔장과 놀이터로 구분해 운영한다. 반려견들은 쿠션 방석, 매트 등 침구로 꾸며진 호텔장에서 편히 쉬고, 성별과 체급에 따라 구분된 놀이터에서 다양한 운동기구·장난감으로 놀이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려견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조를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인 1조로 편성된 펫시터를 2교대로 배치하고, 야간에는 구청 당직 근무 인력을 활용한다. 질병·부상이 발생하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한다.
견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돌봄도 강화한다. 펫시터들에게 견주의 당부사항이 담긴 개별 강아지 기초자료를 사전에 배포한다. 견주에게 1일 2회 유동적으로 제공되던 반려견 사진 전송 서비스 시간을 아침 배식 후, 취침 전으로 고정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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