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흉기난동 범죄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월부터 2개월간 폭력과 강도·절도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월부터 2개월간 폭력과 강도·절도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 민생침해범죄인 폭력이나 강절도는 그간 감소 추세였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최근 흉기난동 등 국민안전을 해치는 흉악범죄도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은 범죄 분위기를 선제 제압하기 위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집중단속 첫 번째 대상은 길거리나 일터, 대중교통, 의료현장 등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폭력성 범죄다.
경찰은 흉기를 이용한 범죄는 무관용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거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도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재범 위험성이 높은 사안에는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상습·보복범죄 가능성을 분석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적극 수사한다.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강절도 사범이나 장물 사범도 중점 단속한다. 사건을 조기에 해결해 추가 피해를 막고, 직업적·상습적 범죄에는 구속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피해품 처분이나 유통 경로를 철저히 추적해 피해자가 실질적으로 피해 회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 주변 폭력 범죄와 강절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형사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관련 기능·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범죄 예방부터 첩보 수집, 수사에 이르기까지 사건처리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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