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복지시설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사업에 나섰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27일 노량진동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동작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복지시설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구는 이달까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장애인재활시설 등 복지시설 132곳에 677개 차양막을 확대 보급하고 취약계층 17가구에 차양막을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어컨 실외기에 차양막을 설치하면 실외기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료를 2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구는 올 6월에도 1인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836가구를 비롯해 일반 주민 800가구에도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를 지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 상반기에 주민 호응이 뜨거웠던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지원 사업을 확대해 2차로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 체감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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