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재수술을 해달라며 난동을 피운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외래병동에서 접이식 과도를 휘두르며 주위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재수술을 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 너도 죽어봐라"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지 과정에서 병원 보안요원이 손등을 긁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일 오후 3시께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은 "A씨가 몹시 흥분한 상태여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었다"며 "오늘 조사를 통해 혐의 변경 여부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bastian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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