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5일 오전 범행 예고지 중 한 곳인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전술 장갑차가 배치돼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서울 신림동과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게시된 살인예고글이 44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살인예고글 443건을 수사해 이 중 192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 201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20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살인예고 계시글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판단, 전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라도 범죄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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