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잼버리 대원들의 야외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했다. 코스타리카 스카우트 단원들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와이지엑스(YGX) 본사에서 열린 YGX아카데미 케이팝 댄스 수업에서 케이팝 댄스를 배우고 있다. /서예원 인턴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잼버리 대원들의 야외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했다.
서울시는 10일 예정된 잼버리 대원들의 야외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DDP, 상암DMC 등지에서 실내 프로그램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DDP에서는 동대문 일대 역사를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건축투어를 프라이빗 투어로 진행한다. 또 건축사진전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과 아르누보의 대가 '알폰스 무하전'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원들은 DDP 내 뷰티·패션브랜드 체험 공간 'B the B'의 공간·전시체험 도슨트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분석, 타투 프린팅, 아이스크림 로봇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다.
상암에서는 영상·음향·음악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스튜디오, e스포츠 경기장 서울 e스타디움을 관람할 수 있는 에스플렉스센터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류체험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진행한다.
인사동 '뮤지엄 김치간'에서는 김치 효능과 발효 문화를 살펴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는 매듭팔찌, 손수건, 한지 꽃신, 칠보 손거울 등을 만들어 보는 공예수업을 진행한다. 또 리그오브레전드 경기장 '롤파크' 체험, K-팝 댄스 수업, 코스메틱 기업 투어 등도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행사와 체험을 일시 중지하고 실내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며 "태풍 진행 상황을 확인해 이후 야외행사 운영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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