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5호선 역세권 위치해 청년층 접근성↑
서울 을지로에 청년취업사관학교 10호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3D 디지털 융합 패션 전문가 양성과정 오티 현장.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을지로에 청년취업사관학교 10호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중구 세운지구 일대 공공산업시설인 상생지식산업센터 6층에 개관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중구 캠퍼스가 지난달 31일 강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상생지식산업센터는 세운상가 일대 도심산업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시와 LH가 공동으로 올 상반기 건립한 건물이다. 지역 소상공인 공공임대상가 및 청년 취·창업 지원 시설로 조성돼 있다.
중구 산업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전문기술을 갖춘 패션 전문가와 핀테크 디자이너를 육성한다.
실무 중심으로 짜인 3~4개월의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패션과 금융 산업에 대한 지식과 함께 디지털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수료 후에는 관련 분야로 취업도 할 수 있다.
실무 위주의 디지털 신기술 교육 외에도 교육생들 간의 네트워킹·팀학습을 지원한다. 전담 취업 상담원인 잡코디에게 구직상담과 서류첨삭, 면접지도 등도 받을 수 있다. 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만나는 일자리 매칭데이로 취업 성공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기 교육생 모집은 내년 1월에 진행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중구캠퍼스는 지하철 1·2·3·5호선이 지나는 역세권에 위치해 청년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중구 캠퍼스에서만 진행되는 패션·핀테크 분야 특화과정은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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