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차 작성자 체포…구속영장 검토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살인 범죄를 예고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가 체포됐으나 비슷한 글이 다시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살인 범죄 예고 온라인 게시글이 다시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0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 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살인을 예고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여자 아이돌로 추정되는 사진도 첨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삭제된 상태다. 글이 올라온 직후 서울 관악경찰서는 일대를 수색했다. 이날 오전 사건을 서울청으로 넘겼다.
지난 24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했다. 작성자 A씨는 자수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이튿날 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bel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