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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행 방해' 전장연 활동가 현행범 체포
기사·경찰 제지에도 버스 탑승
편의시설 문제로 마포서 연행


지난 20일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 공동대표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탑승 시위의 일환으로 저상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장원 인턴기자
지난 20일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 공동대표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탑승 시위의 일환으로 저상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장원 인턴기자

[더팩트ㅣ이장원 인턴기자]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장애인 이동권 선전을 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경찰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56분께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 대표는 기사와 경찰의 제지에도 시내버스에 탑승해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이날 장애인의 버스 탑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서울시와 시내버스 업체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진정을 제기한 후 인권위에서 마로니에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160번 버스에 탑승했다.

경찰은 편의시설 문제 등으로 이 대표를 혜화서가 아닌 마포경찰서로 연행했다.

전장연은 "버스 안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체포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이날 오후 5시께 마포서 앞에서 이 대표 석방 촉구 문화제 개최를 예고했다.

bastian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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