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7층~지상 49층, 주거시설은 모두 민간임대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일대 일자리·문화 성장을 이끌 '씨드큐브 창동'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19일 오후 2시 20분 도봉구 창동에 자리한 씨드큐브 창동 준공식을 열었다.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 14만3533㎡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시설이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선도사업으로 도봉구 창동에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고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물리적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건립했다.
건물 외관은 문화와 창업의 싹을 틔우는 영양분을 담은 씨앗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큐브가 돌출된 형태로 표현했다. 주거용 오피스텔 792호, 업무 및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지하에는 기존 환승주차장의 역할을 대신할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거주기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연 5%로 제한된다. 임대계약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1인용 전용면적 25~29㎡, 신혼부부용 전용면적 59㎡로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업무시설은 다양한 면적과 차별화된 구조를 갖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업무시설을 일괄 임대해 11년간 창업문화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저렴한 임차 업무시설로 제공한다.
상업시설은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하 2~3층 공영주차장은 시에 기부채납돼 환승주차장 역할과 교통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동·상계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및 교통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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