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하루인베스트 압수수색
가상자산예치서비스업체 하루인베스트 입출금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출금을 중단한 업체 델리오를 압수수색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가상자산예치서비스업체 하루인베스트 입출금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출금을 중단한 업체 델리오를 압수수색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델리오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지난 13·14일 비앤에스홀딩스(B&S홀딩스)와 하루인베스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비앤에스홀딩스는 하루인베스트 파트너사다.
하루인베트스트는 지난달 13일 자금 운용을 맡긴 비앤에스홀딩스가 문제를 일으켜 출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예치하면 연이율 최대 12% 이자를 제공해 주겠다고 해 주목받은 바 있다. 델리오도 하루인베스트 사태를 이유로 같은 달 14일부터 출금을 중단했다.
법무법인 LKB파트너스는 같은 달 16일 투자자 100여명을 대리해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 대표이사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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