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구속 송치, 3명 불구속 송치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미성년자 의제간음과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김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 20대 박모 씨와 임모 씨, 한모 씨도 유사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가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대방팸'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미성년자 의제간음과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김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
20대 박모 씨와 임모 씨, 한모 씨도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함께 살며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성범죄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한 빌딩에서 극단적 선택한 한 여중생이 우울증갤러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자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신대방팸 중 4명을 입건하고 지난달 29일 이들 중 김 씨와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2명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됐다.
법원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김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박 씨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그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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