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강에서는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9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상반기 마지막 회차 열린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이번 주말 한강에서 각종 축제,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야경과 어우러지는 재즈부터 마술쇼, 수영장, 조각작품까지 서울 곳곳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9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상반기 마지막 회차가 진행된다. 안락한 빈백에서 만화책 등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고, 재즈밴드 '코즈', 마술사 문준호, 퓨전국악팀 '시아' 등 공연도 준비했다.

특히 상반기 마지막 회차를 맞아 '잠수교 보물찾기'를 연다.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 튜브스터 이용권과 푸드트럭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7~8일 광진교 8번가에서는 시민 참여 공연이 펼쳐진다. 초등학생들의 피아노·핸드벨 공연, 골든색소폰 봉사단의 색소폰 앙상블 등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무더위를 날려줄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뚝섬수영장 전경. /서울시

잠실·잠원한강공원에는 조각작품 순환전시가 열린다. 버려진 철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리사이클링 작품 '새', 종이학과 텐트를 결합한 형태로 유년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종이학 텐트' 등 40점의 작품을 다음달 20일까지 만날 수 있다.

무더위를 날려줄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놀이기구가 다양한 여의도 수영장, 일광욕·수영을 동시에 즐기는 뚝섬 수영장, 물놀이형 조합놀이대가 설치된 광나루 수영장, 한강을 조망하는 인피티니풀이 조성된 난지 물놀이장 등 시설별 특성도 다양하다.

9일 뚝섬유원지에서는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철인3종 경기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린다. 어린이 150여 명이 수영·자전거·달리기 경기를 펼친다.

이밖에도 한강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한강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듣는 한강역사탐방, 여의도에서 서강대교 등 한강을 투어하는 유람선, 요트·패들보트·카약 등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에서 다채로운 축제·행사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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