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부산국세청 압수수색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간부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공여자로 지목된 철강업체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간부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공여자로 지목된 철강업체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뇌물 수수와 뇌물 공여 혐의로 철강업체 H사 본사와 관련 업체 M사, 서울지방국세청 간부 A씨와 사건 관계자 주거지 3곳 등 5곳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20년 부산지방국세청 근무 당시 철강 회사와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수억원대 차익을 얻은 것으로 본다. 이 과정에서 다른 회사에 담보 없이 수억원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부산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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