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17일 개막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글로벌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17~18일 광화문광장 및 청계광장, 청계천로 일대에서 세계 각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3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3년 넘게 중단되거나 반쪽 행사로 진행됐던 해외 친선 우호도시 초청 공연단 프로그램 등이 완전체로 돌아온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인 예능인 럭키와 김경미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 환영사와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한 가봉대사 축사에 이어 공연진 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68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가한다. 세계도시 관광홍보전, 세계도시 음식전, 세계 전통 카페전, 글로벌 퍼포먼스 스테이지 문화공연, 세계 전통의상 체험, 세계 라이프 사진전, 세계 어린이 그림 동화전, 세계 도시 시네마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 인기 먹거리를 도심에서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끄는 42개국 세계 도시 음식전과 올해 처음 진행하는 16개국 세계 전통 카페전이 청계광장과 청계천로에서 펼쳐진다.
관광홍보전은 45개국이 참가한다. 특별부스에서 전세계 다양한 전통 소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세계적인 공연단 무대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친선·우호 6개 도시와 대사관 추천 16개국 주한 외국인이 참가해 다채롭고 이색적인 무대를 펼친다. 특히 LA에서 가장 있기 있는 미식축구팀 LA Rams 소속 치어리더팀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을 찾는다.
온 가족이 방문해 다양한 해외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외 전통의상 체험전에서는 잠비아·알제리·오만·네덜란드·에콰도르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15개 국가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세계 라이프 사진전에서는 세계 각국 및 도시만의 특색있는 생활·풍경을 담은 사진을 친환경 큐브 형태로 전시한다.
17일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 일대가 노천극장으로 변신한다. 각국 대사관에서 추천한 영화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세계의 매력을 느끼고 체험하고 즐기는 교류의 장이자 주한 외국인들이 각자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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