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가 세계적인 K-POP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기념행사에 발맞춰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제작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BTS 멤버들이 자주 찾는 장소와 주요 콘텐츠 촬영지였던 서울의 명소 13곳을 선정해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도에는 숭례문, 하이브 용산 사옥, 경복궁,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종합운동장 등 방탄소년단과 연관 있는 장소들이 들어있으며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유튜브가 연결되는 큐알코드도 있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행사 '2023 BTS FESTA'의 주요 행사 장소인 여의도에서 17일 서울홍보부스를 운영해 서울방탄투어 지도와 함께 한정판 서울 명소 카드를 배포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거나 서울 명소 카드에 등장하는 7개 장소를 방문해 인증샷을 찍으면 추첨을 통해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방탄소년단 관련 서울 명소 정보를 '비짓서울'에도 제공해 서울을 방문한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알릴 계획이다.
2023 BTS FESTA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12일부터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며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남산서울타워에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17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멤버 RM이 팬들과 소통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특별 프로그램이 열리고 오후 8시부터 30분 동안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예정돼있다. 이 밖에도 BTS 히스토리 월, 무대 의상 전시, 방탄 가족사진전, BTS 라이브 스크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17일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이 전면 통제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은 17일 정오부터 우회한다. 또 행사 종료 후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운행 횟수를 늘린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2023 BTS FESTA는 올 5월 초 서울페스타 2023에 이은 외래 관광객의 서울 방문 수요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벤트"라며 "방탄소년단 팬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