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 거주 다문화가정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 /서울역사편찬원 제공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거주 다문화가정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부모·자녀가 함께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여러 가지 문화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역사학자를 강사로 초빙해 특정 국가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벗어나 세계사 속에서 꽃피워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외국어가 가능한 진행요원도 배치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고대·조선시대·근현대 등 한국사 대표 유적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국악·도자 체험 등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한다.
3일 경복궁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국립한글박물관·국립국악원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비롯해 인천 개항장·수원 화성·연천 전곡리유적·부여 백제역사지구 등 전국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한다.
각 회차별로 10가족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의 다문화가정이 서울시민으로 다시금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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