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
경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건희 여사를 수사해달라고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건희 여사를 수사해달라고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고발한 민주당 법률지원국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민주당 법률지원국 관계자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공소사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나온 신주인수권부사채 관련 거래가 있다. 거래들이 시세조종과 관련된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는 게 고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이 외부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내부적으로는 공소장에 빠졌는데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재판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3년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받았다. 권 전 회장 측은 항소했고 이날 오전 10시10분 항소심 1차 공판이 열렸다.
민주당은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11일 김 여사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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