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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때문에 떨어진 학생은 없어…재판 결과 따를 것"

  • 사회 | 2023-05-27 14:0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법 고전 산책' 북콘서트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법 고전 산책' 북콘서트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 씨의 표창장 때문에 피해를 본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에서 조민 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 딸 때문에 다른 학생이 떨어진 적은 없다"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당시 제출한 동양대 표창장이 합격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부산대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조민 씨는 이같은 부산대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하고 항소한 상태다.

조 전 장관은 또 법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따를 것이며 자신도 조민 씨도 또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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